Quarto, 안녕
잘 썼다. 쓰기에 부족함도 없었고 매우 만족스럽고 글도 꽤 많았다. 물론 엉망인 내 기억력을 보조하기 위한 용도였지만, 나만 만족하면 그만 아닌가? 굳이 블로그를 또 갈아 엎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다.
- 이전 v3 블로그는 튜토리얼이 많았다. 일반적 튜토리얼보다는 내가 필요한 용도 내가 수행하면서 어려움을 느꼈던 대목에 관한 특화된 튜토리얼이었다.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인공 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이게 그런 것이 필요 없어졌다.
- Quarto는 관리가 쉽다. VS Code와 연결해서 쓰면 끝이다. 물론 빌드를 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나에게 큰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문제는 이른바 지식 기반knowledge base과 외부에 공개하는 블로그를 별도로 운영해야 하는 불편함에 가까울 것이다.
Obisian + Quartz
지식 기반으로 옵시디언을 쓰게 되었다. 여기에서 바로 블로그를 퍼블리시할 수 있다면? 마침 그런 도구들이 있더라. 디자인을 좀 포기하면 Quartz가 가장 좋은 선택으로 보였고, 그래서 이렇게 뚝딱 옮겼다.
생각보다 관리가 편하게 느껴진다. 옵시디언은 사실 md를 관리하는 툴로는 최고가 아닌가. 지식 기반을 옵시디언으로 쓰고 블로그를 별도로 관리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다. 그걸 하나로 통일한 것이다.
How I built v4
당연히 인공 지능을 활용했다. Codex를 활용했다.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했다. 오히려 귀차니즘을 극복하는 게 제일 힘든 대목이었다. 인공 지능에도 가장 큰 병목은 인간적인 그 무엇들이다.
코덱스가 알아서 필요한 리포를 클론하고 수정하고 관리한다.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수정하고 테스트하고 배포한다. 코딩에서 키보드가 불필요해지는 시기, 곧 올 것 같다.
왜 이토록 개인 블로그에 집착하나?
별 거 없다. 내가 쓴 것, 내가 겪은 경험을 남기고 싶을 뿐이다. v4, 는 물 위에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