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의 효율적인 전파
냉장시설이 없던 때의 이야기다, 백신을 효과적으로 옮기는 것은 사람을 매개체로 활용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생’ 백신이다. 영국이 인도에 천연두 백신을 보급한 방법이 이것이었다.

정치적 저항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의료 장교들에게 이는 그저 효율적인 역학이자 생백신을 살려두는 가장 빠른 방법이었다. 하지만 이는 마을 아이들을 이곳저곳으로 데리고 다녀야 함을 의미했다. 그리고 식민 정부의 정치 지도부는 의사들이 간과한 위험을 직시했다. 의사는 이를 “큰 고난이 아니다”라고 보았으나, 정치국은 이 관행을 “분명히 불법적”이라고 규정하며 “백신 접종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사들은 매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했으나 식민지를 다스리던 총독들의 입장은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아이들의 이동과 관련된 현지의 관습과 이에 따른 저항을 염려했고, 이는 저항이 가장 격렬했던 지역의 낮은 백신 접종률로 측정될 수 있다. 저항이 극심했던 러드로우 지역의 경우 40~50년이 지나서야 이러한 불신이 해소되었다.

- Source: X of Noel Johnson